입원 첫날부터 하루 20만원 보장한다더니…“가입전 약관 꼭 확인을”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11.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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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사들이 병원 입원비를 보장하는 입원보장 특약(상품)의 보장액을 높여가는 가운데, 보험금을 정상적으로 받으려면 사전에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업계는 입원일당 보장 특약에 가입할 때 보험금 지급기준에서 수술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사마다 약관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입원일수에 따른 보장인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동반한 입원 여부 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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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보장 상품 한도 확대
수술여부 등 지급 조건봐야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최근 보험사들이 병원 입원비를 보장하는 입원보장 특약(상품)의 보장액을 높여가는 가운데, 보험금을 정상적으로 받으려면 사전에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급 조건에 단순 입원이 아니라 수술 입원 여부가 포함될 수 있어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ABL생명은 종합병원에 입원했을 때 하루 입원비 20만원을 보장하고 있다. 상급병원에 입원하면 30만원으로 보장액이 다른 보험사보다 높다 보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특약은 종합병원에 입원하면 최대 120일 보장기간 한도로 1일 최대 2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 입원 시 첫날부터 바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업계는 입원일당 보장 특약에 가입할 때 보험금 지급기준에서 수술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특약은 단순 입원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곤 하지만, 일부 특약은 수술을 받아야만 보험금이 지급돼서다. 이에 보험사마다 약관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입원일수에 따른 보장인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동반한 입원 여부 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입원 일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 가입 효과는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위 보험사의 유병자(간편형) 상품은 손해율 관리로 최근 판매가 중단된 만큼 보통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판매도 중단될 수 있다며 빠른 가입을 권하는 절판 마케팅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고령화, 의료비 부담에 관심 높아
이 밖에도 입원비는 실손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한 만큼 빠르면 내년께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개정 전, 정해진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에 미리 가입해두는 게 유리하다는 권유도 이뤄지고 있다.

업계는 고령화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환자들이 병원 입원·치료비가 생각보다 높다고 판단해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고 본다. 이에 질병 진단비와 관련한 상품뿐만 아니라 입원일당 등의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간병인을 썼을 때 보장받는 상품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간병인 보험은 입원으로 인해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 드는 비용을 1일 단위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앞서 업계는 간병인 보험의 손해율이 높다 보니 상품 보장액을 조정해 왔다. 최근 간병인 보험의 수요가 많을뿐더러 경증환자까지 보장되다 보니 손해율이 큰 상황이어서다. 현재 대다수 손해보험사는 최대 1일 20만원을 보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비 지출 증가와 함께 최근 관련 특약들에 대한 관심과 가입이 늘면서 손해율이 커지고 있다”며 “상품의 손해율과 수요 등을 토대로 상품의 보장조건과 금액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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