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부산산업대상에 최금식, 김운석, 송해화 선정

장병진 2025. 11.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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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식 SB선보(주) 글로벌 혁신 이끌어
김운석 (주)덕재건설 특수공법 등 도입
송해화 (주)오션엔텍 지역 동반성장 실천
제43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이 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제43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로 SB선보(주) 최금식 회장, (주)덕재건설 김운석 회장, (주)오션엔텍 송해화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6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인 경영과 기술 개발, 헌신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 경제를 굳건히 지킨 3인의 기업인을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1983년 제정된 부산산업대상은 40여 년간 부산 상공업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기업인을 발굴해 온 상이다.

경영부문 수상자인 SB선보(주) 최금식 회장은 1986년 창업 이래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 회장은 세계 최초로 ‘모듈 유니트’ 개념을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조선소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공정을 효율화하여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어낸 공로는 업계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꼽힌다.

최 회장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LNG·메탄올·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제주 풍력연계 수전해 실증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 국내 조선 산업을 넘어 에너지 산업 경쟁력까지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덕재건설 김운석 회장은 ‘기술이 곧 품질’이라는 신념으로 부산 건설산업의 수준을 높여왔다. 김 회장은 현장 중심의 특허기술 개발과 특수공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난이도 높은 초고층 건물 시공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김 회장이 구축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다. BIM(건축정보모델) 기반의 설계·시공 관리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품질관리체계’를 현장에 안착시켰다. 이를 통해 무려 10년 이상 산업재해율 ‘제로(Zero)’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사회공헌부문은 (주)오션엔텍 송해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송 대표는 기업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복지기관 지원과 장학사업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며 기업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거센 파도에도 부산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수상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부산상의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혁신 경쟁력을 갖추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