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李대통령, ‘이화영 재판’ 검사들 집단 퇴정 엄정 감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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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다자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당분간은 국내 현안을 살필 전망이다.
해외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당분간 규제개혁·물가 안정·관세 협상 후속 조치·사법개혁 등 국내 현안을 중점적으로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진 외교 일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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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신·양자회담 성과 정리·집무실 이전 등 남아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다자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당분간은 국내 현안을 살필 전망이다. 특히 귀국 직후 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재판에서 검사들이 재판부에 항의하며 집단 퇴정한 데 대해 엄정한 감찰을 지시해 사법개혁에도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 인신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행위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법관과 사법부 독립 존중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토대이자 매우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하며 법관 모독은 사법질서와 헌정 부정행위라고 했다"며 "공직자 검사 집단퇴정 같은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과 (변호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해외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당분간 규제개혁·물가 안정·관세 협상 후속 조치·사법개혁 등 국내 현안을 중점적으로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문제, AI 산업 전환 대응, 예산안 처리 등 굵직한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도 본격화된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유튜브 방송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진 옮긴다는 원칙은 분명하다"며 "의외로 청와대가 개방에 따른 훼손도 많고 보안시설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부 부처들도 순방 성과의 실질화를 위해 즉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UAE 방산 협력의 실무 협상, 튀르키예 원전 사업의 초기 평가 협력, 이집트 공항 확장 수주전 지원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4개국을 방문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방산·원전·AI·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진 외교 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UAE는 인공지능(AI)·방산, 이집트는 K-공항, 튀르키예는 원전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뚜렷하게 도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UAE에서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협력과 더불어 공동 방산 연구·개발·생산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집트에서는 카이로대 연설을 통해 한국의 대(對)중동 전략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MOU)' 체결과 함께 원전·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G20 3개 세션에도 모두 참석해 국제 포용성장,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후 위기 대응, AI 기본사회 구축 등을 주제별로 제안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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