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아의 금쏭달쏭]"커피값도 아까운데 10만원이 돌아왔다"…상생페이백 막차 잡는 법은?

유진아 2025. 11.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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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카드사 앱을 통해 상생페이백을 신청하자 며칠 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지급 완료' 알림이 떴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운영 중인 '상생페이백'은 지난해보다 올해 9~11월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사람에게 소비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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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시간, 평소처럼 커피를 마시던 직장인 김모씨는 동료에게서 "요즘 동네 가게에서 결제하면 상생페이백으로 돈이 조금씩 돌아왔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카드사 앱을 통해 상생페이백을 신청하자 며칠 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지급 완료' 알림이 떴다. 김 씨는 "정부 지원금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체감이 확실하다"며 "요즘처럼 물가가 높을 때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운영 중인 '상생페이백'은 지난해보다 올해 9~11월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사람에게 소비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총 1조3700억원 규모의 한시적 소비 지원책으로, 9월부터 시행돼 이달 말(11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했지만 12월까지 연장됐다.

신청은 간단하다. 상생페이백 전용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주요 카드사 앱에서 '상생페이백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공동·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카드 사용액이 합산되고,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과 비교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은 전통시장상인회·소상공인지원센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행 영업점(국민·신한·우리·농협 등) 을 통해 방문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한 번만 신청하면 9~10월분도 소급 적용돼, 지금이라도 신청하면 세 달치 환급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어떤 결제가 인정되느냐'다. 상생페이백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학원 등 중소상공인 매장에서의 결제액만 소비 실적으로 포함된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배달앱·온라인몰·대형병원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대기업 가맹점 중심의 소비를 줄이고, 지역 자영업자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전국 13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면 결제 시 금액이 자동 차감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200만원이고, 올해 9월에 250만원을 썼다면 소비 증가분 50만원의 20%인 10만원이 환급된다. 11월 사용분은 다음 달 15일쯤 지급될 예정이다.상생페이백은 소비자에게는 환급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기회를 주는 구조로 정부는 이달 말까지 남은 예산을 활용해 추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급금 규모보다 '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돌아가는 구조'에 의미를 두는 이들도 많다. 두 달 연속 상생페이백을 받은 직장인 이모 씨는 "지난달에는 동네 학원비 결제 덕분에 10만원이 들어왔고, 이번 달엔 미용실·카페 결제로 또 혜택을 받았다"며 "생각보다 일상 소비가 실적에 잡혀서 체감이 크다"고 밝혔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생성형 AI가 생성한 이미지.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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