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모인 세계 공항 리더들 “공항 혁신의 힘, 글로벌 협력에서 나온다”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5. 11.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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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9개국 공항 리더들이 부산에 모여 미래 공항 산업을 주도할 혁신 전략과 기술 논의에 착수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혁신리더' 토론에서 "공항 혁신의 세 축은 기술, 지속가능성, 사람이고,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은 협력에서 나온다"면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윤리적 AI를 기준으로 공공 신뢰를 지키고, 기술·지역·사람을 잇는 공공혁신으로 공항산업 균형 발전,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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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부산서 개막, 27일까지 열려
아·태 최초로 부산서 개최
미래 공항 혁신·기술 논의
한국공항공사, 폴란드와
지역 연결성 확대 업무협약
국제공항협의회(ACI)가 26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개최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Airport innnovate 2025)’ 개막식에서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세계 169개국 공항 리더들이 부산에 모여 미래 공항 산업을 주도할 혁신 전략과 기술 논의에 착수했다.

공항 업계 유일 국제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는 26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Airport innnovate 2025)’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에어포트 이노베이트는 ACI가 세계 공항과 항공 산업의 미래 생태계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열렸다.

미국·영국 등 169개국에서 온 공항·항공 산업 관계자 500여 명은 공항 혁신과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 고객경험·브랜드 전략 등을 공유하며, 미래 공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전략과 기술을 집중 논의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혁신리더’ 토론에서 “공항 혁신의 세 축은 기술, 지속가능성, 사람이고,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은 협력에서 나온다”면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윤리적 AI를 기준으로 공공 신뢰를 지키고, 기술·지역·사람을 잇는 공공혁신으로 공항산업 균형 발전,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SGK 키쇼 ACI 아시아·태평양·중동 이사회 의장(GMR그룹 최고혁신책임자)도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키쇼 의장은 “공항은 더 이상 단순한 환승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은 공항산업 성장과 전환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인도, 중국,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호주 등에서 온 18개 업체가 공항 운영·보안·IT·물류·환경 분야 첨단기술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스테파노 바론치 ACI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본부 사무총장은 “공항 산업의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날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폴란드 지방공항연합(ZRPL)과 양국 지역 간 노선 개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인·물적 교류 확대, 지역 균형성장, 폴란드 한국기업 진출 지역과의 연결성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6’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26일 ACI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 참석자들이 공항 관련 첨단 기술 전시 부스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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