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명물 거북이 141살로 안락사…미국 대통령 20명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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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태어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 거북이가 141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 측은 고령에 따른 뼈 질환을 앓아온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마는 갈라파고스섬에서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옮겨진 후 40살을 넘긴 1928년께 샌디에이고로 와서 한 세기에 걸친 긴 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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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동물원의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 [San Diego Zoo Wildlife Alliance /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y/20251126135716282lvtl.jpg)
19세기에 태어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 거북이가 141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 측은 고령에 따른 뼈 질환을 앓아온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마는 미국 제21대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1884년 갈라파고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을 통치하던 시기로, 미국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지기도 전입니다.
이후 그래마는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고, 미국 대통령 20명의 임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래마는 갈라파고스섬에서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옮겨진 후 40살을 넘긴 1928년께 샌디에이고로 와서 한 세기에 걸친 긴 생을 보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왕할머니' 격인 그래마는 다정하고 수줍음 많은 성격으로 동물원의 '여왕'이라 불렸습니다.
동물원 측은 "그래마는 동물원의 야생동물 관리 전문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은 키가 1.8미터(6피트)까지 자라고 무게는 약 180㎏에 달하는 장수 동물입니다.
장수의 비결은 '정화' 능력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갈라파고스땅거북은 노화에 따라 축적되는 독성 물질을 생리적으로 정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서 호주 퀸즐랜드 남동부 동물원의 갈라파고스땅거북 '해리엇'이 176살로 사망한 기록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령 거북이는 남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 서식하는 세이셸코끼리거북 '조나단'으로, 현재 190살을 넘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은 멸종 위기종이기도 합니다.
갈라파고스섬에서 확인된 갈라파고스땅거북은 총 15종인데, 이 중 3종은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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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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