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절절한 故 이순재 추모 “내게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될 거라고…”

강민경 2025. 11. 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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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정지훈이 별세한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지훈은 11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에게 선생님께선 더할 나위 없는 귀감이셨습니다. 너무나도 작고 어렸던 저를 최종 오디션에서 직접 선정해 주시고 촬영을 함께하며 배우로서 신념과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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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소셜미디어
정지훈 소셜미디어
정지훈 소셜미디어
정지훈 소셜미디어

[뉴스엔 강민경 기자]

아역배우 출신 정지훈이 별세한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지훈은 11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에게 선생님께선 더할 나위 없는 귀감이셨습니다. 너무나도 작고 어렸던 저를 최종 오디션에서 직접 선정해 주시고 촬영을 함께하며 배우로서 신념과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기라는 예술을 평생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것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올 때마다 무한한 용기를 심어주셨던 것도, 언제나 겸손하게 노력하며 발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르쳐 주셨던 것도. 현장에서 항상 좋은 말씀과 행동으로 직접 몸소 보여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은 "작년 가을, 연극이 끝난 후 찾아뵈었을 때, 몇 년 만에 보는 얼굴인데도 너무나 밝게 맞이해 주시며 '장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다' 라고 얘기해 주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제게 영광스러운 순간과 꿈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인과 정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앞서 이순재는 '덕구' 언론시사회에서 "덕구는 어려운 역할이다. 소화하기 힘든 역할인데 영화를 보고 역시 잘했구나 생각한다. 본인 작품과 역할에 충분히 이해하고 임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지훈을 칭찬했다.

한편 이순재는 11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이순재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유족 측은 일반 시민의 조문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는 여의도 본관과 별관에 일반인들이 고인을 조문할 수 있는 특별 분향소를 마련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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