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파이' 제작진 "신뢰의 박정민·박강현, 다른 개성 보여줄 것"


26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제작진 공동 인터뷰에서 리 토니 인터내셔널 연출과 신동원 프로듀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주인공 파이 역에 대한 서사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박정민 박강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리 토니 연출은 "우리는 파이를 네번째 퍼펫티어라고 부르는데, 호랑이를 연기하는 세 퍼펫티어와 함께 그 퍼펫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인물이 바로 파이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도움을 줘야 한다. 호랑이가 포효를 할 때 파이가 웃어버리면 관객들도 실제 호랑이라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파이에 따라 관객들의 믿음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너무나 굉장히 힘든 역할이다. 파이를 연기하는 박정민 박강현 배우는 일단 무대를 떠날 수가 없다. 물론 저희가 두 배우들이 조금이라도 공연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지만, 결국 파이 역할이 이야기 중심부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또 "육체적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하는데, 정민 강현 배우는 그 감정의 깊이를 굉장히 잘 표현하는 배우들이다. 그래서 관객들을 본인들의 여정에 초대해 데리고 갈 수 있는 상상력과 감정의 깊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자신하면서 "두 배우 모두 탁월한 능력부터 훌륭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넘쳐나는 분들이라 본인의 성격을 작품과 캐릭터에 담아내고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맨부커상, 아카데미상, 올리비에상, 토니상 등 전 분야를 휩쓸며 거대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이프 오브 파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하나의 보트에 남겨진 파이와 호랑이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다룬다.
한국 초연은 파이 역의 박정민 박강현을 비롯해 아버지 역의 서현철 황만익, 엄마 역 등을 맡는 주아 송인성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찾아낸 27명의 배우와 퍼펫티어가 이끈다. 내달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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