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우크라 종전 합의 가깝다는 트럼프… 평화안 진전시키겠다는 젤렌스키

정용석 2025. 11.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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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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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장미정원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칠면조 사면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주일간 내 팀은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며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기존 28개 조항 평화구상은 양측의 추가 의견을 넣어 세밀하게 조정됐으며, 이견은 몇개 조항만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평화구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에게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라고 지시했으며, 동시에 댄 드리스컬 육군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을 만날 것”이라고 적었지요.

그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모든 진전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젤렌스키,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를 고대하지만, 종전 합의가 마무리되거나 최종 단계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매듭 위해 위트코프는 러시아·댄 드리스컬은 우크라행… 몇개 조항만 남아
트럼프와 함께 나아갈 준비 돼 있어… 영토양보 등 민감 사항 담판 미뤄둔 상황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도국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연설을 하는 동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우리는 미국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관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체 ‘의지의 연합’ 연설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논의해 평화안을 진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관련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유럽 안보 관련 결정은 유럽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어떤 국가 또는 국민이 모른 채로 결정된 것은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만간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평화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지요.미국과 우크라이나는 28개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대폭 완화해 19개항 수정안을 도출했지만 영토 양보와 같은 민감한 사안은 정상 간 담판에 미뤄둔 상태입니다.

그는 이날 연설문에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군을 배치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의향을 보이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유럽 국가들에 지속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댄 드리스컬 미 육군장관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평화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드리스컬 장관과 통화했으며 그를 이번 주 키이우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석 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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