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이 골라서 잡아먹어…네안데르탈인, ‘조직적 식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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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이 단순한 생존을 위한 식인 이상의 조직적‧선택적 식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은 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나기 이전인 40만년 전부터 4만년 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곳의 제3 구역에서는 약 4만1000~4만5000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101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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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이 단순한 생존을 위한 식인 이상의 조직적‧선택적 식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은 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나기 이전인 40만년 전부터 4만년 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동위원소 분석 결과 이들은 동굴 주변 지역 출신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한 외부 집단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들이 현지 집단에 의해 ‘외집단 구성원’으로 선택적으로 표적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보르도대 퀀틴 코스네프로아가는 “성인 또는 청소년 여성 4명과 아이 2명이라는 조합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특정 지역의 약한 구성원을 집중적으로 노린 행위였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식인의 주체가 네안데르탈인이었는지, 당시 북유럽에 진입하던 초기 현생 인류였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 뼈를 도구로 사용하는 행위는 지금까지 네안데르탈인에게서만 확인된 만큼, 네안데르탈인 집단 간 갈등의 산물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외집단을 대상으로 한 식인은 보통 집단 간 경쟁, 전쟁, 혹은 상대 집단의 생식 잠재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당시 유럽에 현생 인류가 도착하면서 네안데르탈인 집단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상태였다는 점도 이같은 행위의 배경이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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