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안치홍-이태양 보내고 '26세' 강백호 영입, '세대교체+우승 도전' 한화는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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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가을야구, 한국시리즈는 무려 19년 만이었다.
성공적인 시즌을 맞이했으나 한화 이글스는 시즌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팀 재정비에 들어갔다.
장민재와 장시환도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했던 투수들이지만 기량 저하 속에 올 시즌 1군에서 전혀 출전하지 못했고 그동안 정들었던 선수들임에도 한화는 냉정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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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 20일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 기간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에 강백호(26) 영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막강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팀 평균자책점(ERA) 3.55로 1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로 향했지만 타선은 다소 아쉬웠다. 한화는 강백호를 통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겠다며 통 큰 투자를 결정했다.
단순히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아쉬움이 있는 선수들에겐 더욱 냉정해졌다. 하루 앞서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과 이태양(이상 35)이 각각 1,2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전력 평준화를 위해 진행되는 2차 드래프트는 각 팀에서 35인의 보호선수를 묶고 그 외의 선수들을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 한화가 안치홍과 이태양을 보호선수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해 화제가 됐다.

이태양은 조금 다르다. 2010년 한화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그는 2020년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2023시즌을 앞두고 FA로 다시 한화로 돌아왔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1패 ERA 3.97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아쉬운 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퓨처스리그에선 27경기 40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무패 3홀드, ERA 1.77로 압도적인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상과 다승왕에 올랐음에도 1군에서는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맞물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태양은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길 바랐고 직접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해 고향팀 KIA로 이적하게 됐다.
이태양이 원했던 이적이긴 했으나 준수한 성적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줬던 게 결정적이었다. 김경문 감독과 한화의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민재와 장시환도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했던 투수들이지만 기량 저하 속에 올 시즌 1군에서 전혀 출전하지 못했고 그동안 정들었던 선수들임에도 한화는 냉정한 결정을 내렸다.
팀을 떠난 8명의 선수 중 조한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30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강백호는 팀 평균 연령을 낮추는 타자다. 한층 젊어진 선수단을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스토브리그 행보다.
올 시즌 아쉽게 놓친 우승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가 FA 시장에서 추가적인 행보를 보일까. 투수 이영하(28)를 제외하고 남은 FA 12명은 모두 30대 선수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회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화는 세대교체 만큼이나 올 시즌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테랑이라고 하더라도 우승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는 판단을 한다면 다시 한 번 주머니를 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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