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점 잃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틴다” 일타강사 박해민, 어떻게 스피드+수비범위 유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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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점을 잃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박해민(35·LG 트윈스)의 강점은 남다른 스피드와 주루 센스, 넓은 수비범위다.
박해민에게 데뷔 첫해(2013년)부터 지금까지 특장점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묻자 "내 장점을 잃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피지컬보다 멘탈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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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35·LG 트윈스)의 강점은 남다른 스피드와 주루 센스, 넓은 수비범위다. 콘택트 능력도 준수하지만, 스피드라는 특장점을 지닌 덕분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1일에는 LG와 4년 65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첫 FA 계약(4년 60억 원)을 체결했을 때보다 오히려 총액이 5억 원 올랐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는 순발력과 스피드 감소를 감수해야 하는데, 박해민은 예외다. 여전히 KBO리그 중견수 가운데 가장 넓은 수비범위를 책임지고 있고, 올해 도루왕(49도루)과 중견수 수비상까지 차지했다. 지난 4시즌(2022~2025시즌) 연속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한 내구성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치다.
박해민에게 데뷔 첫해(2013년)부터 지금까지 특장점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묻자 “내 장점을 잃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피지컬보다 멘탈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가진 무기는 스피드 하나다. 절대 놓치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뛴다.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지 않을 순 없다. 하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면 분명히 ‘나이가 들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올 것 아닌가. 트레이닝파트에 ‘스피드, 순발력 운동을 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결국 스피드가 떨어지면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장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박해민은 ‘대졸 육성선수’ 출신이다. 한양대 졸업반이었던 201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육성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강점을 살려 성장한 케이스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남은 만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분명했다.
“자기객관화가 안 된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 선수들의 능력치는 각기 다르다. 모두 안현민(KT 위즈) 선수처럼 칠 수 없고, 김도영(KIA 타이거즈)처럼 치고 달리지 못한다. 홍창기(LG)가 가진 선구안이 모두에게 주어진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방망이 하나에만 몰두하고 있는 느낌이다. 만약 나도 수비, 주루를 포기하고 타격에만 몰두했다면 은퇴가 아니라 진작 방출됐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 팀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완해서 1군에 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객관화가 잘된 선수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한 번의 기회는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으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우승은 또 다른 영역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팀에 필요한 강점을 살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면 꿈꿔왔던 야구 인생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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