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주례까지 봐주셨는데…" 이승기, 故 이순재 빈소서 눈물 고백
"승기가 한다면 해야지"… 생전 끝까지 챙겨준 특별한 인연 회상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빈소에 추모객들이 연이어 발길을 옮기고 있다. 그 가운데 배우 이승기가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25일 오후 조문한 이승기는 취재진 앞에서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떠올리며 "생전 존경하던 선생님이었다.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는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대한민국 배우로서 활동해 주신 것이 후배 입장에선 영광이었다. 후배들도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성실하게 연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와 고 이순재의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 사이를 넘어 사적인 인연으로도 이어졌다. 이승기는 "'대가족' 출연 제안을 급하게 받으셨을 때도 '승기가 한다면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제 결혼식 주례를 맡아 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고인이 투병하던 시기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올 초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와 병문안을 갔다. 힘드셨을 텐데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해 주셨다.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지켜온 연기 철학도 소개했다. "배우는 대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고, 기억력을 유지하려고 미국 대통령 이름을 계속 외우기도 하셨다. 그곳에서는 조금 더 편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순재는 25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수많은 동료 배우와 지인들이 빈소를 찾고 있다.
이승기 역시 그 인연은 오래됐다. 2012년 MBC 드라마 '더킹투하츠'을 시작으로 '구가의 서', 영화 '대가족'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고 2023년 4월에는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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