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 엘리자베스 테일러 보라색 눈, 비밀은 희귀질환? (셀럽병사의 비밀)[결정적장면]


[뉴스엔 유경상 기자]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아름다운 눈에는 남다른 비밀이 있었다.
1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생로병사를 다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0살에 데뷔해 12살에 스타가 됐고, 보는 사람들마다 눈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보는 사람마다 청보라, 연보라 등 다양한 보라색으로 그녀의 눈을 칭찬했는데 본인은 짙은 파란색 눈이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는 투명한 홍채를 가지면 파랗게 보인다. 우리처럼 갈색이나 까만 눈은 색소가 많아 빛을 흡수한다. 투명하면 빛을 반사해서 파랗게 산란된다”며 “그런데 왜 보라색으로 보였을까. 똑같은 색도 배합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색채 착시라고 한다. 짙은 파랑색 옆에 강렬한 검정색이 더해지면 파란색에 붉은빛이 도는 것 같다. 까만 아이라인을 하거나 속눈썹을 붙이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유난히 새카만 속눈썹 때문에 진한 화장을 했다는 오해를 받고 감독에게 혼나기도 했다. 하지만 화장을 하지 않은 천연 속눈썹이었다.
이낙준은 “마냥 부러울 건 아니다. 이게 병이다. 희귀질환이다. 눈꺼풀 안쪽 점막을 따라서 속눈썹이 하나 더 있어서 엄청 진해보이는 거다. 이중 속눈썹이라고 하는데 림프부종 이중 속눈썹 증후군”이라고 병명을 말했다.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속눈썹이 나지 말아야 할 곳에 생겨 눈에 안 좋고,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림프 순환을 못해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 하지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이낙준은 “이 질환은 부러울 게 아니고 안쓰러워할 질환”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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