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카리나' 김민지, 전격 야구 도전 "한화 이글스 팬인데 욕을..." ('야구여왕')

김도형 기자 2025. 11. 26. 03: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여왕'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 신도림 그랜드볼룸홀에서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단장' 박세리,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 윤석민, 선수 김온아, 김성연, 김민지와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의 '레전드 선출'(선수 출신)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하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블랙퀸즈란 여성 야구단을 창단했고, 박세리와 추신수가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중심에 선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이날 현장에 3명의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그 중 핸드볼 선수 출신 김온아는 "은퇴 후 공허함을 느꼈는데 선수들의 치열한 느낌을 받아 보고 싶어서 도전했다"라며 "실내 운동을 하다가 야외 운동을 하니 더울 땐 덥고, 추울 땐 추워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했다.

현역 육상선수 김민지는 "프로그램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내가 한화 이글스를 좋아한다. 너무 좋아하는 선수들인데 볼 때마다 욕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욕을 안 하려면 내가 직접 뛰어봐야 된다고 생각했다. 직접 뛰어보니까 선수들 욕을 못 하겠더라. 야구를 직접 하면은 욕을 안 하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못하겠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너무 기특하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현역이다 보니 야구랑 육상을 같이 하기에는 좀 힘들어서 연습도 많이 못 나갔는데, 막상 팀원들은 이미 너무 성장했고 나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그게 좀 더 자극이 됐다. 빨리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서 열심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