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넌, 나의 비타민[이다원의 편파리뷰]

■편파적인 한줄평 : 볼수록 행복해지니까.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넌, 나의 비타민이야’라고 외치고 싶다. 동물 덕질을 하지 않는 이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 전편만큼이나 귀엽고, 볼수록 행복해지는 영화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더 강력해졌다. ‘주토피아’(2016) 개봉 이후 9년 만의 컴백이니 만큼, 제작진이 이를 갈고 준비한 모양이다. 닉과 주디가 이번엔 파트너십을 넘어서 ‘모두와 함께 어울려 사는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깊은 메시지이지만 어렵지 않다. 전편처럼 밝고 통통 튀는 화법으로, 재잘재잘, 조잘조잘 잘도 떠드는데 그게 귀찮거나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더 사랑스럽다.
닉과 주디가 지닌 각자 약점을 딛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가는 서사 구조도 아이와 어른 모두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 마음만이라도 따뜻하게 불 지필 수 있는 이야기라 보는 내내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닉과 주디 주변에 등장하는 새로운 동물 캐릭터들도 신선하다. 특히 독사 ‘게리’는 파충류에 대한 편견을 비틀어 이야기에 반전을 선사한다.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영화를 보는 관객 또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습지 마켓이란 미지의 구간을 열어 바다코끼리, 비버 등 전편에서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배치,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속편에서 아주 영리하게 세계관을 확장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사랑받은 캐릭터들도 카메오처럼 등장해 웃음보를 자극한다.
영화의 흥을 돋우는 OST도 빼놓을 수 없다. 팝가수 샤키라와 에드 시런이 함께한 새 주제곡 ‘주’(ZOO)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으로 객석을 페스티벌로 초대한다. 저도 모르게 어깨를 ‘둠칫’거리며 들썩거리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26일 전국 극장가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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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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