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4월 방중…시진핑도 내년 중 국빈 방미

김지숙 2025. 11. 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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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정상이 전화를 통해 내년에 양국을 서로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중국으로 갑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통화는 한 달 전 부산 정상회담 때 합의를 다시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엔 없었지만, 중국 관영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완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이 이해한다"고 말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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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정상이 전화를 통해 내년에 양국을 서로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중국으로 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중국과 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타이완 문제를 꺼내 일본을 압박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통화는 한 달 전 부산 정상회담 때 합의를 다시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이제 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4월 자신이 먼저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이 그 이후 내년 안에 미국을 국빈 방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도 통화에서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며 협력은 늘리고, 문제는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양국이 전한 통화의 핵심 의제는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핵심은 주로 '중국과의 무역협정'과 '양국 관계'에 있었고, 어떻게 그 관계가 긍정적으로 나아갈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엔 없었지만, 중국 관영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완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이 이해한다"고 말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타이완 문제로 갈등하는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으로서는 일본의 최대 우방인 미국 대통령의 입을 통해 타이완과 관련해 원하는 언급을 이끌어낸 셈입니다.

중국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을, 시 주석이 이용한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통화 직후 일단 미국산 대두의 중국 수출은 재개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관세 전쟁 휴전에 이어 두 정상이 내년 정상회담에서 경제와 안보 문제에 대해 빅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장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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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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