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그가 남긴 마지막 대사
오대영 앵커 2025. 11. 25. 20:21
스스로 "늘그막의 모험"이라 말하며 다시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권력의 정점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리어왕'의 삶을 그려냈습니다.
상연 시간 3시간 20분.
그 중에서도 이 대목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습니다.
"어디선가 이 모진 비바람을 맞고 있을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아. 머리 눕힐 방 한 칸 없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창문처럼 구멍 뚫린 누더기를 걸치고 어찌 이 험한 비바람을 감당하려 하였느냐…내가 그동안 너희들에게 너무나 무관심했구나."
"부자들아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몸소 겪어봐라. 그리하여 넘쳐나는 것들을 그들과 나누고, 하늘의 정의를 실천하라"
"고맙습니다. 이 대목입니다"
69년 연기 인생이었지만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고 했던 최고령의 현역 배우.
그가 세상에 남긴 이 마지막 대사를 기억하며 고인을 추모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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