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골드바’ 들고 달아나려던 20대…몸싸움 끝에 붙잡혀
[앵커]
1억 원 넘는'골드바'를 직거래 현장에서 빼앗아 달아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달리기에 자신이 있어 못 잡을 줄 알았다"고 했는데, 판매자와 몸싸움을 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검거됐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 앞 테이블에 검은 가방을 올립니다.
곧바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뒤따라오더니, 가방 안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한참을 뒤적이며 물건을 확인하는 남성, 갑자기 가방을 들고 달아납니다.
놀란 상대방은 도망치는 남성을 붙잡았고, 결국 서로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격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가방 안에 든 건 골드바 22개, 시가 1억 6천만 원 상당의 금이었습니다.
달아나려고 한 남성은 골드바 구매자, 이를 막아선 남성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직거래로 이를 판매하려 한 금은방 업주였습니다.
[인근 상인/목격자/음성변조 : "밖에서 '살려주세요' 하더라고요. (사람을) 이미 눕혀서 이렇게 눌러놓고 있더라고요."]
금은방 업주에게 막혀 도주에 실패한 남성은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거래하려던 곳입니다.
남성이 몸싸움 끝에 붙잡힌 곳은 불과 이곳에서 5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인근 상인/목격자 : "바닥에 저 도로에 (골드바가) 다 흩어져 가지고…. 가방은 저 테이블에 있고 사람은 그쪽에 막 둘이서 붙어 있더라고요."]
남성은 금은방 업주가 매장 홍보를 위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골드바 판매글을 보고 범행을 계획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경찰에 "달리기에 자신이 있어서 물건을 빼앗아 달아나면 못 잡을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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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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