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무리…“AI·방산·원전 외교로 국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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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과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방산·AI(인공지능)·원전·인프라 등 대규모 경제 협력의 발판을 확보하며 중동과 글로벌 사우스 외교 지평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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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만에 G7→UN→APEC→G20 정상외교 복원…내년 ‘성장 전환 외교’ 본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과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방산·AI(인공지능)·원전·인프라 등 대규모 경제 협력의 발판을 확보하며 중동과 글로벌 사우스 외교 지평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17일 UAE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잇달아 찾으며 7박10일간 다층적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UAE에서는 방산 공동개발, AI·우주·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총 7건의 MOU를 체결했다. UAE가 제안한 대규모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협력과 방산 공동생산 구상은 향후 50조원 이상 수주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이집트와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했다. 기술·교육·문화 분야에서의 장기 협력뿐 아니라, 방산 분야 협력 확대 논의와 더불어 3조~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카이로 공항 확장 사업 참여 제안까지 받으며 협력 폭을 넓혔다. 남아공에서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WTO 분쟁해결 기능 복원, 개발도상국 부채 완화, 다자무역체제 복원 등 국제경제 규범 회복을 강조했고, 한국 주도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정식 협정화를 촉구했다.
다자외교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G20을 계기로 프랑스·독일·일본·중국·인도·브라질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유럽·아시아·남미 전반에서 협력 접점을 넓혔다. 특히 올해 의장국을 맡은 믹타(MIKTA) 정상급 회의를 주재해 유엔헌장, 민주주의, SDGs 가속화 등 중견국 협력의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
마지막 일정지인 튀르키예에서는 원전·방산·도시인프라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국은 원전 기술·부지평가·규제 인허가 전반을 아우르는 원자력 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는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놉 제2원전 사업 초기 단계부터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에서 미래 동반자로 확장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정상외교 복원의 흐름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계엄 사태 여파로 중단됐던 정상외교를 G7 데뷔전을 시작으로 유엔총회, 아세안 정상회의, APEC, G20까지 연속적으로 복원하며 국제무대 복귀를 선언한 셈이다. 특히 APEC ‘경주선언’ 채택, 주요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 등은 한국 외교의 신뢰 회복을 상징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내년을 ‘성장 전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질적 성장, 한반도 평화 구상(E·N·D 이니셔티브) 등 장기 외교·경제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기반으로 외교 보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순방을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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