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대만 거론"…'일본 고립' 전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산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꺼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통화를 제안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 대만 문제를 활용해 미일 공조에 전략적 균열을 내보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확인해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산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꺼냈습니다.
시 주석은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전후 국제질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탐색하는 동시에 일본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계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트럼프의 모호한 태도가 일본에 대한 압박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은 일본의 대만 개입 움직임을 견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자국의 위치를 강화하려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차대전 '승전국 대 패전국' 구도를 다시 부각하며 일본의 발언권을 낮추려는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만 문제를 전후 처리의 연장선으로 규정해 일본의 군사적 개입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입니다.
중국이 트럼프의 '거래적 성향'을 활용해 대만 문제를 미중 무역 협상과 연계하려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쑤샤오후이 /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부소장> "이번 통화는 중일 관계의 변동이 중미 관계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중국과 미국 모두 오판을 방지하기 위해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큰 그림에 시선을 둘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내년 4월 방중을 계기로 미중간 경제·안보 빅딜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통화를 제안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 대만 문제를 활용해 미일 공조에 전략적 균열을 내보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심지미]
#중국 #미국 #대만 #시진핑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송에 QR코드 노출했다가…’1,666만원’ 주문 폭탄?
- [현생탐구] ’액막이 명태’의 부활…수능 대박·안전 운전 ’행운템 세계’
- 美 핼러윈 잇단 총격에 24명 사망·90여명 부상
- 말 타고 맥드라이브 방문한 남성…직원들 반응은?
- ’과태료 부과’로 민원 마무리?…’허위 종결·답변’ 공무원 해임
- 北해커가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추월…北연간 수출액 3배
- 체코 원전 차질 우려에…산업부 장·차관 직접 관리체계 가동
- 컵라면·과자 훔친 ’공시 낭인’ 상습범…법원 “이번만 선처“
- ’킬잇’ 우승자 김나라, 동성 연인과 결혼식…“허락 필요치 않아“
- 아기 침 묻은 숟가락을 다시 수저통에…’민폐 부모’ 목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