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바보짓, 업보쌓은 한국? 국힘 “李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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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대한 흡수통일론을 전면 부정하고 "국가가 업보를 쌓았다"는 표현까지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5일 조용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흡수통일같은 얘기를 왜 하냐'고 반헌법적 발언을 하더니 대북방송 대응에도 '국가의 업보', '바보짓'이라며 북한 심기만 살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평화 국면이면 한미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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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모든 통일 추진”
“北 적대행위 대응 확성기가 바보짓? 무책임”
“‘한미 (군사)훈련 안할 수 있다’는 동맹 속내”
“헌법수호의무 저버려…韓주도 통일도 불가”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대한 흡수통일론을 전면 부정하고 “국가가 업보를 쌓았다”는 표현까지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5일 조용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흡수통일같은 얘기를 왜 하냐’고 반헌법적 발언을 하더니 대북방송 대응에도 ‘국가의 업보’, ‘바보짓’이라며 북한 심기만 살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평화 국면이면 한미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용술 대변인은 “헌법 제4조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모든 통일정책을 추진하도록 규정한다”며 “통일방식 전반을 열어두고 흡수통일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단 뜻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스스로 중요한 통일정책 선택지를 폐기한 건 ‘헌법수호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 탄핵사유를 에둘러 거론한 모양새다. 그는 “연평도 포격도발 15주기 아픔이 남아 있는데 북한의 적대행위에 대응하는 확성기 방송을 ‘바보짓’이라 비난한 것도 책임있는 국가지도자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며 “‘피하면 쫓아가야 한다’는 발언은 북한 눈치보기란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평화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억지력 위에 지켜진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한미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며 동맹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북한 눈치만 본다고 평화가 오지 않는다. 그건 평화쇼일 뿐이며 대한민국 주도 통일정책으로 이어질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단호한 억지력 속에서 풀어야 하며, 그 힘이 모일 때 북한도 협상장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더 이상 북한의 반응만 살피는 접근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이익과 주권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있는 대북정책으로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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