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못 뚫은 위고비···희비 엇갈린 K바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에 실패하면서 국내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위고비와 같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퇴행성 뇌질환 신약 물질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347850)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디앤디파마텍이 노보노디스크의 알츠하이머병 임상 성공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했으나 되레 악재가 되는 모양새다.
디앤디파마텍은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GLP-1 계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일 계열 'GLP-1' 보유한 디앤디
실망감 반영···주가 8.82% 떨어져
에이비엘 '그랩바디-B' 강점 부각
뇌혈관 장벽 뚫는 플랫폼 기대감 ↑
오스코텍·아델은 기술이전 가능성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에 실패하면서 국내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위고비와 같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퇴행성 뇌질환 신약 물질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347850)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반면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그랩바디-B’ 플랫폼 가치는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총 3808명 대상 두 건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일부 개선했지만 환자의 인지 저하 속도를 최소 20% 늦춘다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노보노디스크는 해당 임상을 중단하고 다음달 3일 알츠하이머병임상학회(CTAD)에서 주요 지표(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디앤디파마텍이 노보노디스크의 알츠하이머병 임상 성공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했으나 되레 악재가 되는 모양새다. 디앤디파마텍은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GLP-1 계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실망감을 반영하듯 코스닥시장에서 디앤디파마텍은 전거래일보다 8.82% 하락 마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노보노디스크가 세마글루타이드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NLY01의 잠재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NLY01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 주도로 다발성경화증 대상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랩바디-B는 기존 퇴행성 뇌질환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라이릴리와 총 26억 200만 달러(약 3조 8000억 원) 규모의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2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까지 받았다.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가 비만·대사질환뿐 아니라 뇌질환 치료 분야의 강자라는 점은 기대감을 높인다. 일라이릴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키순라’를 이미 상용화한 기업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키순라는 부작용이 크다는 한계가 있어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항체 신약에 그랩바디-B를 적용해 알츠하이머병 임상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스코텍(039200)과 아델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신약 ‘ADEL-Y01’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 시판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나 키순라가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반면 ADEL-Y01은 질병 진행과 더 밀접한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타우’가 타깃인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DEL-Y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벨기에 제약사 UCB의 ‘베프라네맙’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는 2세대 타우 항체 신약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임상 1상 기간 중 기술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1세 톱모델' 이현이, '상의 완전 탈의' 화보 공개…'파격 섹시미'
- '탈옥해 집 찾아가 보복하겠다'…'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어떻게 주소 알았나
- 김보라 '파격 '끈 비키니' 입었던 이유? 절친이 2년 준비한 브랜드'
- '44세' 송혜교, 초근접샷에도 굴욕 없는 미모 폭발…가을 삼킨 분위기 여신
- '황신혜, 62세 맞아?' 도저히 안 믿기는 동안 미모…미니 원피스 입고 명품 각선미까지
- '96→41㎏' 최준희, '바비인형이 따로 없네'…초밀착 보디 슈트 입고 '뼈말라 몸매' 공개
- '김우빈과 결혼' 신민아, 아이 가졌다?…난데없는 '혼전임신설' 사실은
- 황보, 정말 45세 맞아? '글래머 몸매에 탄탄 복근' 과시…요트 위서 '찰칵'
- '이다희, 이렇게 말라도 되는거야?'…'뼈말라' 몸매 속 반전 '힙하고 섹시'
- '여보, 우리 혼인신고 좀 미루자'…韓 신혼부부들, 위장 미혼 '우르르' 이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