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SUV 교차로 '돌진'…초등생 딸 숨지고 엄마 중상

2025. 11.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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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생 딸이 숨지고,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24일 오후 2시쯤.

유턴을 하던 SUV가 길가던 30대 어머니와 초등학생 딸을 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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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생 딸이 숨지고,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삼거리입니다.

흰색 SUV가 갑자기 유턴하더니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곧 담벼락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춰 선 SUV.

사고 당시 큰 충격 소리를 듣고 몰려든 주민들은 놀란 가슴에 어쩔줄 모르는 모습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24일 오후 2시쯤.

유턴을 하던 SUV가 길가던 30대 어머니와 초등학생 딸을 치었습니다.

<서봉호 / 사고 목격자> "내가 이야기한다고 서 있는데 차가 내려오더라고, 나도 차가 내려와서 도망을 가려다가 아줌마하고 딸아이 이미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인 A양은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곁에 있던 어머니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연국 / 사고 목격자>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유턴하려고 했는데 급발진 됐다 이러는데…"

운전자도 경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증거 수집을 좀 더 확실하게 하고 부르는 게 더 낫다고 판단도 들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같은날 오후 제주 우도에서도 승합차량이 급가속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지난 13일엔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1t 트럭이 갑자기 돌진해 4명이 숨지는 등 최근 차량 돌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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