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BA, 새 시즌 ‘논란의 5쿼터’ 도입 통보…“이거 왜 하는 건데?” 비판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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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농구협회와 CBA(중국프로농구)는 25일 베이징에서 2025-2026시즌 개막 전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소후닷컴'은 "팬과 언론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대체 왜 이런 경기를 도입하는가?'라는 의문이 계속된다. 정규리그 경기 후 계속 경기장을 지킬 팬이 얼마나 될지도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사전 논의 없이 통보됐기 때문이다. 구단들 역시 당황했다는 반응이다. 이후에도 협회로부터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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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대체 왜 이런 경기를 도입하는 건데?”
중국농구협회와 CBA(중국프로농구)는 25일 베이징에서 2025-2026시즌 개막 전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언론 ‘넷이즈’에 따르면, 이날 회의서 CBA 구단들은 놀라운 통보를 받았다.
먼저 다가오는 시즌부터 12분이었던 한 쿼터 시간을 10분으로 변경했다. FIBA(국제농구연맹) 규정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외국선수 출전 규정은 기존과 동일하다. 팀마다 최대 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1~3쿼터까지는 2명, 4쿼터에는 1명이 뛸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논란을 일으킨 건 잠재력 경기(공식 명칭이 아직 확정되지 않음) 신설이다. 정규리그 경기 후 진행돼 현지에서는 사실상 5쿼터라고도 불리고 있다.
중국농구협회와 CBA는 정규리그 경기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젊은 선수들과 롤 플레이어들의 출전 시간이 크게 적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 이들에게 실전 경험을 줄 수 있는 잠재력 경기를 신설했다.
잠재력 경기는 정규리그 경기 종료 8분 뒤 같은 장소에서 바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5분씩 총 10분이다. 뛸 수 있는 선수를 선별하는 규정 자체도 까다롭다. 외국선수들은 뛸 수 없다. 또한 그날 선발로 나선 국내선수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다.
양 팀은 본 경기인 정규리그 전반전 종료 4분 전까지 잠재력 경기 참가 명단을 본부석에 제출해야 한다. 인원은 최대 9명, 최소 5명이다. 5명 미만일 경우 해당 팀은 기권 처리된다.
잠재력 경기 성적은 정규리그 순위 싸움에도 영향을 끼쳐 무시할 수 없다. CBA는 승리 시 2점, 패배 시 1점을 얻는 승점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수 팀이 승점이 같으면 잠재력 경기 성적에 따라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잠재력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구성부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번 결정이 구단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됐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소후닷컴’은 “팬과 언론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대체 왜 이런 경기를 도입하는가?’라는 의문이 계속된다. 정규리그 경기 후 계속 경기장을 지킬 팬이 얼마나 될지도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사전 논의 없이 통보됐기 때문이다. 구단들 역시 당황했다는 반응이다. 이후에도 협회로부터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잠재력 경기 자체도 사실상 백업, 신인들만 출전하는 형태가 된다. 그런데 이 구성으로 젊은 선수들이 의미 있는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팀 내부 훈련만큼의 강도도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하고 있다. 또 구단들은 잠재력 경기를 위해 추가로 국내선수를 동행시켜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잠재력 경기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젊은, 롤 플레이어들 선수 육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사진_소후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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