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키움 윤석원, 팔꿈치 부상으로 상무 입대 철회

키움 구단관계자는 25일 “윤석원이 상무 입대를 철회했다”며 “윤석원은 정규시즌 막바지에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검사 결과 팔꿈치 관절 내 골편 및 골극이 확인돼 4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24일 끝난 원주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됐으나, 훈련 도중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해 재검진을 받았다. 재검 결과 골편 및 골극으로 인한 통증으로 6주 휴식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 치료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석원은 다음달 15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부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구단과 협의 끝에 입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원은 당분간 재활 훈련과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석원은 2022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6순위)에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데뷔 후 최다인 37경기에 등판해 1승1패8홀드, 평균자책점(ERA) 5.54를 기록하며 불펜에 힘을 보탰다.
윤석원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상무에서도 현재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마무리캠프부터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는데 부상이 생겨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 입대가 무산된 점은 큰 아쉬움이지만, 지금은 팔꿈치 회복이 최우선이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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