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국 경제 ‘K자형 소비 양극화’ 심화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소득계층 간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미국에서 소비가 고소득층에 집중되면서 미국 경제가 위쪽에 쏠린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고 경제학자들이 우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간 불평등이 커졌지만 지난 1년간 벌어진 소비 격차는 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궁극적으로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소득계층 간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용어는 2020년 미국의 부유층과 빈곤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다르게 경험하는 현상을 설명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미국에서 소비가 고소득층에 집중되면서 미국 경제가 위쪽에 쏠린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고 경제학자들이 우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간 불평등이 커졌지만 지난 1년간 벌어진 소비 격차는 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궁극적으로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그 어느 때보다 상위 10% 부유층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이 전체 소비 지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또 상위 20%는 전체 소비 지출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반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나머지 80%가 전체 소비 지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팬데믹 이전 약 42%에서 37%로 떨어졌습니다.
주식 시장과 주택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보는 고소득층은 지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저소득층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위축으로 씀씀이를 줄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년간 더 많은 미국인이 생계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K자형 경제의 아래에 속한 이들이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지난 몇 년간 부의 축적이 상당 부분 주식시장 급등에 따른 것이라는 점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주식시장이 완만하게 조정되더라도 상위 20%의 지출이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는 이미 많은 미국인이 재정적으로 압박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결국에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 K자형 경제 개념을 널리 알린 경제학자 피터 애트워터는 현재 미국 경제의 상태가 “위쪽이 무거운 젠가(나무 블록 게임) 탑”과 더 닮았다고 했습니다.
생활비 문제는 미국 정치권도 강타하고 있습니다.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민주당 소속 조란 맘다니는 주거비와 보육비 문제를 파고들어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의 시장 선거에서는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압박 속에 최근 브라질 주요 농산물에 대해 부과한 40%의 추가 관세를 거둬들이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공무원 연금 달라” 특검 수사관의 소송…“평등원칙 위반”
- ‘아흔에 연기대상’ 고 이순재 “언젠가 기회 오겠지, 늘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뉴스]
- ‘하이킥 사위’ 정보석부터 소녀시대 태연도…고 이순재 추모 물결 [지금뉴스]
- “이순재 표정·목소리 아직 생생”…순방 중 추모글 올린 이 대통령 [지금뉴스]
- 다카이치 “저 트럼프랑 통화했어요”…중일 갈등엔 뭐라 했을까 [지금뉴스]
- “순대 9조각에 7천 원?”…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왜 이러나 [잇슈#태그]
- [영상] 102살 엄마 살해한 70대 일본 여성의 법정 절규
- 해마다 6명 사망…끝없는 포스코 인명 사고
- “담배 위험 숨긴 것처럼 SNS 위험 감췄다” [뉴스in뉴스]
- “로브스터 어디감?”…써브웨이, ‘17900원 샌드위치’ 증정품 논란 [잇슈#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