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 당초 일회용에서 재사용+메탄엔진 기재부 검토 결과 다음 달 나올 예정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를 위해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정부가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를 메탄엔진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국가 중장기 우주계획을 수정했다. 다만 실제 사업 계획이 변경되려면 기획재정부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우주항공청은 25일 제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은 2023~2027년 시행되는 기본계획의 중간 점검과 함께 우주개발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립됐다. 수정안에는 △누리호 개량 및 반복 발사 △차세대 발사체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 △초고해상도・초저궤도・다층궤도 위성 등 첨단위성 개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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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발사체는 당초 일회용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우주청은 글로벌 개발 흐름이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처럼 재사용 발사체로 가고 있다며 지난 2월 메탄 엔진 재사용 발사체로의 개발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선회로 예산 규모가 늘어난 탓에 차세대 발사체 사업 변경은 행정 절차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현재 우주청이 계획 변경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재부의 재검토 결과는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