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도 신기록’ 100만달러 눈앞 안세영 “지갑 하나 바꾼 게 전부”
최승우 2025. 11. 25. 15:40
‘배드민턴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시즌 우승을 거듭하며 상금 기록까지 갈아치우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으로 완파, 단일 시즌 10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에서 한 시즌 10승은 전례 없는 기록으로, 안세영은 자신이 보유하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까지 새로 썼다. 특히 그는 이 대회에서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으로 지배력을 입증했다.
우승이 이어지면서 상금 규모도 자연스럽게 치솟고 있다. 호주 오픈 우승 상금 3만5000여달러를 추가한 안세영의 시즌 누적 상금은 75만달러(약 11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상금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의 단일 시즌 상금 기록도 뛰어넘은 액수다.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100만달러 고지를 넘게 된다.
그러나 안세영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정작 나를 위해서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니들이 ‘돈 잘 버니까 네가 밥 사라’고 하면 흔쾌히 산다. 은사님 선물도 하고 후배들 간식도 자주 산다”면서도 “나를 위해서는 그나마 최근에 지갑 한 번 바꾼 게 전부다. 대신 동생을 꾸며주는 재미가 있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 장만해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테 선물할 때 더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 조세호는 유재석을 가리키며 “1위들은 비슷하다. 유재석씨도 본인에게 거의 소비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맞다. 나도 그렇다”고 동의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매달 8000만원 버는 토니안, 슈퍼카 3대 날리고 ‘재무제표’ 뜯어보는 이유
- 채소를 사 먹는 게 신기했던 산골 소년…‘초롱이’ 이영표가 증명한 헌신의 가치
- 친부 떠난 뒤 만난 새아버지…조현아·선미가 성까지 바꾸려 한 이유
- 데뷔 했지만 여전히 ‘미생’…박경혜·최지수·임주환의 태도는 달랐다
- 쥐 나오던 지하실에서 157억 매출까지…브라이언이 쓴 20년의 기록
- 하루 2억원 벌던 전성기 사라진 자리, 편승엽이 5남매를 키워낸 방식
- 폐지 줍던 엄마 건물주로…가난 공포 ‘부동산’으로 지운 서인국·지디·조권
- ‘천만 배우’가 미역을 감았다?…박지훈이 ‘왕’에서 ‘취사병’이 된 건에 관하여
- 감자밭 매던 소녀, 상금 3억 당구 여제로…‘캄보디아 김연아’ 피아비의 기적
- 세금 다 냈는데 압류?…김사랑 아파트 논란이 보여준 ‘행정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