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올해 다자외교 피날레…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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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이 대통령이 순방에서 느낀 '보람'이란 것이, 이번 정상외교의 성과라 평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 대통령의 G20 참석을 계기로 마무리된 올해 다자외교를 되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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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장윤희 정치부 기자>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대통령실 출입하는 장윤희 기자와 함께 이번 정상외교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장 기자, 이번 순방 일정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무려 4개국을 방문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순방은 중동과 아프리카를 가로지르는 7박 10일 일정이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긴 순방이었습니다.
먼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를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후 G20 참석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이후 튀르키예로 이동해 정상외교를 마쳤습니다.
모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동-아프리카 방문으로 일명 '글로벌 사우스'로까지 외교 저변을 넓혔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도 보통 대장정이 아니었겠군요?
[기자]
그만큼 이동도 길고, 일정들도 많고, 쓸 기사들도 많았는데요.
이 대통령도 기내간담회에서 "몸이 좀 피곤하긴 했다" "참모진도 힘들지 않냐, 일정을 왜 이렇게 짰느냐"며 농담식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래도 정상들을 만나고 현지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개선책을 만들다 보니 참 보람있었다"고 강조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순방에서 느낀 '보람'이란 것이, 이번 정상외교의 성과라 평가할 수 있어 보입니다.
가장 큰 성과, 역시 올해 다자외교의 성공적인 마침표라 볼 수 있겠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G20을 포함해서 이 대통령은 올해에만 취임 후 다자회의에 5번이나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실종되다시피 한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데 주력하는 행보의 연속이었는데요.
G20 기간에 열린 중견국 협의체 '믹타'에서는 올해 의장을 맡아 이 대통령이 직접 5개국 정상 간 회동을 이끌기도 했고요.
G20 마지막 날에는 G20 참가국 정상들과 G20 공동선언에도 참여했습니다.
다자무역의 훼손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은 겁니다.
이 대통령은 G20에 앞서는 지난 1일 폐막한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는 의장국 정상을 맡았습니다.
대형 다자외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대형 외교 이벤트 개최의 발판도 마련해냈습니다.
APEC 직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지난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 유엔총회에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정상외교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에 공을 들이며, 해외 정상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배경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으로 정상외교가 오랜 기간 멈추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 시선이 불안했단 점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정상외교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첫 다자외교 참석은 취임한 지 불과 열흘이 안 되어 이뤄졌습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가 그 무대였는데요.
준비할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당시 불참 고려도 했지만, 대한민국의 정상외교 복귀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참석 결정 배경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 대통령의 G20 참석을 계기로 마무리된 올해 다자외교를 되짚어봤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튀르키예를 개별 방문해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각 국가별 정상외교 성과도 짚어주시죠?
[기자]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꺼내든 것은 방산 협력이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무기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대통령실은 이로써 15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도 UAE에서의 방산 협력 성과를 크게 평가하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뒤이어 이집트와 튀르키예를 방문했습니다.
현지에서도 그 나라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산업 협력' 구상을 내놓으며 시장 진출을 모색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원전 협력이 핵심 카드로 제시됐습니다.
시노프 지역 원전 건설의 협상국으로 한국이 거론되고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인프라 건설 협력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압델 타파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이 가자지구 재건 및 카이로 공항 확장 등 대형 건설사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이 대통령이 직접 밝힌 건데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는 한국과 일본, 인도가 함께하는 조선 분야 협력체 구축을 제안받았습니다.
[앵커]
지금가지 장 기자와 함께 이번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주요 내용과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동 #순방 #아프리카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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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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