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뼈에 물 차서 뼛조각 떠 다녀"…악조건 속에서도 달렸다 [뛰어야 산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임세미가 빗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러닝 대회에 참가해 놀라운 투혼을 보여줬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멤버인 임세미가 10km '리스펙트 런'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사경정공원에서 소방관, 경찰 등 7천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열띤 레이스를 펼친 멤버들 중, 임세미는 4분 55초 페이스로 3km 구간을 통과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임세미는 "권은주 감독님이 빨리 뛰지 말라고 했는데 중간에 퍼질 것 같다. 다리가 아파서 이렇게 빨리 뛰어본 적이 없다. 평소 부상 때문에 6~7분 페이스로 뛰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부상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3개월 전에 빗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발목에 물이 차 있고 물이 찬 곳에 갈린 뼛조각이 둥둥 떠다닌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깅하듯 천천히 거리를 늘리고 있다"라고 부상 상태를 자세히 설명했다.

스포츠 해설위원 윤여춘은 "발목이 삐끗해 물이 찼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고통스럽다. 정신력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임세미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레이스 도중 임세미는 "심박수가 184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는 운동 중 매우 높은 강도에 해당하는 수치였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선배 진선규의 응원과 팬들의 외침에 힘을 얻은 임세미는 "희비 교차가 되는 찰나가 회복이 되더라. 고마운 마음이 계속 들어서 달렸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세미는 이날 '뛰어야 산다' 멤버들 중 고한민, 션, 김요한 다음인 4위를 차지하며 여성 참가자 중에서는 1위로 달리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첫날인데 잘 달렸더라. 이 정도면 선방했다. 시작이 좋은데?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임세미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부였을 정도로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러닝은 다리가 굵어지지 않아 좋다. 뛰고 나면 부종도 빠지고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등 러닝의 장점을 밝히기도 했다.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한 임세미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쇼핑왕 루이', '방과 후 전쟁활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중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