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덜 춥지만 변동성 커 ‘기습 한파’ 주의

이휘빈 기자 2025. 11. 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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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하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커 같은 달 안에서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 보고서에서 올겨울(12월∼2026년 2월) 기온과 강수량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9월과 10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기록돼 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 발생 가능성은 낮게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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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월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변동
강수량 2월 많아…해수면 온도 높을 듯
기상청은 24일 ‘3개월 전망 보고서’에서 올 겨울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따뜻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하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커 같은 달 안에서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 보고서에서 올겨울(12월∼2026년 2월) 기온과 강수량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을 20%, 비슷할 가능성을 50%, 높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내년 1월 역시 낮음·비슷·높음이 각각 20%, 50%, 30%였으며, 2월은 20%, 40%, 40%로 나타났다.

겨울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가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티베트의 눈 덮임도 평년보다 적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12월과 1월은 약한 라니냐, 가을철 동부 유라시아의 많은 눈 덮임 및 북극해의 적은 해빙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12월에는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며, 2월에는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겨울(12∼1월)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다. 그러나 해수면 온도와 대기 차이인 ‘해기차’와 지형적 효과로 서쪽 지역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월은 적도 성층권 동풍 영향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으로부터 전파되는 대기 파동에 의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위치하면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겨울 가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월과 10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기록돼 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 발생 가능성은 낮게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는 12월, 동해는 12∼1월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선 기상청장은 “올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수준으로 전망되나 지역에 따라 대설과 강한 기온 변동성으로 한파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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