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마법사군단 합류…김현수 3년 50억 원 FA 계약

정민수 기자 2025. 11.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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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자' 강백호를 한화 이글스로 보낸 kt 위즈가 '타격 기계' 김현수(37)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kt는 25일 LG 트윈스에서 뛰던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을 KBO에 복귀하며 4년 115억원에 첫 번째 FA계약을 했던 김현수는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지만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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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타선 강화를 위해
LG 우승 이끈 베테랑 영입
金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
프로야구 kt 위즈가 25일 '타격 기계' 김현수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김현수의 모습.
'천재 타자' 강백호를 한화 이글스로 보낸 kt 위즈가 '타격 기계' 김현수(37)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kt는 25일 LG 트윈스에서 뛰던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2018년부터 LG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2018시즌을 KBO에 복귀하며 4년 115억원에 첫 번째 FA계약을 했던 김현수는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지만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당시 2년을 더하는 조건은 25억원이었지만, 김현수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더 좋은 조건인 3년 전액 보장 50억원에 세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3번의 FA 계약으로 국내에서만 255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2천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61홈런, 1천522타점, 1천256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8천 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이며, 통산 2천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또 통산 경기 출장 6위, 타석 3위(9384타석)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드리고 팀 이적에 오래 걸려 LG와 kt 두 구단 모두에 죄송하다"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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