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는 삼성, 후라도+디아즈 재계약 성공... NC 포수 박세혁도 영입
NC와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으로 포수 보강
내년 시즌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프로야구 삼성이 외인 에이스 투수 아리엘 후라도, 올해 50홈런-150타점 대기록을 달성한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 FA 자격을 얻은 주전 포수 강민호와의 내부 협상 중에 NC에서 포수 박세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5일 삼성은 “후라도와 총액 170만달러, 디아즈와 총액 16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달러에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받는다. 디아즈는 계약금 20만달러에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 키움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후라도는 15승8패 퀄리티스타트 23회 평균자책점 2.60으로 명실상부 삼성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디아즈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에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인 158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삼성은 주전 포수 강민호에 의존하던 포수진 전력 보강을 위해 NC 포수 박세혁을 트레이드해 영입했다. 삼성은 “202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주고 박세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세혁은 두산과 NC에서 12시즌을 뛰며 1000경기를 치른 베테랑이지만 NC 입단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김형준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내준 상태다. 삼성은 “포수진 전력 강화와 함께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그 전반적으로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박세혁이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고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임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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