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도이치 '주포' 이모씨 대화 "난 돈 대고, 넌 기술 대"…"나도 위험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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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최근 구속된 도이치모터스 '주포' 이모 씨와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메시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법당에서 확보된 김 전 대표 휴대전화에서 나온 메시지 기록 등을 보면 이 씨와 김 전 대표는 주가 조작과 관련돼 보이는 대화를 수차례 주고받는 등 긴밀하게 소통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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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최근 구속된 도이치모터스 '주포' 이모 씨와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메시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법당에서 확보된 김 전 대표 휴대전화에서 나온 메시지 기록 등을 보면 이 씨와 김 전 대표는 주가 조작과 관련돼 보이는 대화를 수차례 주고받는 등 긴밀하게 소통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했다가 한달만에 붙잡혀 구속된 이 씨에 대해 조사를 시도했으나, 이 씨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불응하며 조사가 불발됐다.
이 가운데 이 씨가 김 전 대표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됐다.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 2013년 3월 3일 이 씨는 김 전 대표에게 "김OO이 빵(감옥) 갔대. 잘못하다가는 도이치도 불똥 튈지도...지금 간 거는 우리기술이란 종목으로"라고 말한다. 이에 김 전 대표는 "그랬구나. 너도 조심해"라고 답한다.
2013년 4월 3일에는 김 전 대표가 "주완이(도이치 1차 주포 이모 씨의 가명) 때문에 벌다니, 나 아직 돈 이천만원도 못 받았어"라고 말하고, 이 씨는 "도이치는 주완이때문에 올라갔던 건 사실이야"라고 말한다. 김 전 대표는 이 씨에게 "넌 기술이 있으니", "난 돈을 대고 넌 기술을 대는데 신뢰만 쌓이면 끝이야"라고 말한다.
2013년 4월 24일에는 이 씨가 "도이치 작전으로 내사 중이야"라고 말하는데, 김 전 대표는 "누가 그래? 내사 중이라고?"라고 답한다. 2013년 6월 11일에 이 씨는 김 전 대표에게 "다음 달까지는 빠져 나오자"라고 말하고, 김 전 대표는 "나도 위험한 것 아냐?", "난 못 가" 등의 말을 한다. 2013년 6월 27일에는 김 전 대표가 "이제 도이치 방방 뜰거야"라고 말하자 이 씨는 "무조건 팔자. 방방 뜨면 꼭"이라고 답한다. 김 전 대표는 "그래서 어제 상한가 간 거야", "주완이한테 말하지마. 너만 알고 있어. 계속 갈 거래. 일부러 공시도 늦게 내고" 등의 말을 한다.
특검팀은 김 전 대표와 이 씨가 주고받은 이같은 메시지들이 주가조작을 김 전 대표가 알고 있었다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구속된 상태로 있는 김 전 대표에게 다음달 4일 특검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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