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故이순재 비보에 울컥 “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고…"
최혜승 기자 2025. 11. 25. 11:54

나영석 PD가 25일 별세한 원로 배우 이순재(91)를 추모했다.
나 PD는 이날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 제작 발표회에 앞서 애도를 표했다.
나 PD는 오전에 비보를 접하고 많이 놀랐다며 “1년간 이순재 선생님 건강이 좋지 않아 뵙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 당황했다”고 했다.
이어 “생전 선생님이 여행과 사적인 자리에서 제일 많이 들려줬던 얘기는 ‘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은 꾸준하게 성실하게 일하는 것에 대해 많은 귀감이 됐다”며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했다.
나 PD는 추모의 뜻을 전하며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나 PD는 tvN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인연을 맺었다. 2013년 유럽&대만편을 시작으로 2014년 스페인편, 2015년 그리스편, 2018년 동유럽편까지 네 차례 시리즈를 함께했다.
고인은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나 PD에 대해 “창의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했으면 별 볼일 없을 소재도 나영석이 하면 관심의 대상이 된다”며 “여행기라는 것도 꾸며서 하는 예능인데, 나영석의 프로그램에는 억지가 없다”고 했다.
고(故) 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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