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태연' 故이순재 향한 그리움 드러내…"누구보다 따뜻하신 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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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기사에 한 획을 그었던 원로 배우 이순재가 91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최근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고인이 "모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선배님의 깊은 연기와 따뜻한 미소, 그리고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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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한국 연기사에 한 획을 그었던 원로 배우 이순재가 91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최근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70년의 연기 인생에서 그를 스쳐 간 이들은 얼마나 많을까. 동료들이 말하는 이순재는 잠깐의 인연도 소중히 여겼고, 연기 대부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이자, 스승이었다.
25일 오전 故(고) 이순재의 부고가 전해졌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자신의 계정에 "오래전이지만 촬영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그때의 저에게는 더 열심히 한 계기가 돼주셨다. 앞으로도 그 말씀들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따뜻한 미소가 많이 그립다"고 추모 글을 게시했다.
소녀시대 태연 역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출연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아무런 멘트 없이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만을 덧붙여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가수 하리수 또한 "그동안 정말 많은 영감을 줘 감사하다"고 고인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고인이 "모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선배님의 깊은 연기와 따뜻한 미소, 그리고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정보석, 유연석, 한지일, 윤세아, 배정남 등 배우 후배들은 그와 연기 할 수 있었던 건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인은 올 8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긴 했으나, 사망 직전까지도 재활에 힘쓰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향년 9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유족은 이날 새벽 이순재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존하는 최고령 배우로 꼽혔던 이순재. 그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해 연기자로서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단역까지 포함하면 그가 출연한 작품은 총 140여 편에 달할 정도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태연, TV리포트 DB, '2024 KBS 연기대상', '개소리',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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