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태우고 가"... 독일 공항 활주로 내달린 남성들, 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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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를 내달려 비행기를 잡아타려고 한 두 남성이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경찰로 인계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A씨 등 남성 2명은 지난 21일 독일 쾰른 본 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해 내달렸다.
결국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은 공항 직원이 둘을 제지했고, 이들을 체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쾰른 본 공항 대변인은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연방 경찰에 인계됐다"며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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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스위치 유리 깨고 활주로에 진입
직원 체포 후 경찰 인계... "불법침입"

활주로를 내달려 비행기를 잡아타려고 한 두 남성이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경찰로 인계됐다. 이들의 '무모한 질주'가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빠른 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A씨 등 남성 2명은 지난 21일 독일 쾰른 본 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해 내달렸다.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로 향하는 '위즈에어' 비행기를 타야 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해 비행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들은 공항 탑승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탑승게이트가 닫힌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탑승게이트에 위치한 비상 스위치 유리 커버를 깨뜨려 활주로로 향하는 보안문을 열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들은 활주로를 달리면서 팔을 흔들어 조종사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려 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비행기가 엔진을 켜고 '이륙 활주로'를 향해 지상 이동을 하는 중이었다. 결국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은 공항 직원이 둘을 제지했고, 이들을 체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불법 침입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사건으로 위즈에어 항공편의 이륙은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예정보다 빠른 이튿날 오전 12시 49분 부쿠레슈티 공항에 도착해, 연쇄적인 지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쾰른 본 공항 대변인은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연방 경찰에 인계됐다"며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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