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FA 박찬호·한승택 떠나 보낸 KIA, 최형우·양현종·조상우는?

정길훈 2025. 11.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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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ErLbmtYhDjA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 안녕하세요.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이하 양우철):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FA였던 KIA의 박찬호, 한승택 두 선수가 KIA를 떠났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이었죠. 18일 두산 베어스가 유격수 박찬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0억 원과 연봉 총액 2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 등 총 80억 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지난주 목요일에는 또 다른 FA였던 포수 한승택의 KT행이 발표됐는데요. 한승택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2억 원과 연봉 총액 6억 원, 인센티브 2억 원 등 총 10억 원에 KT 위즈로 합류했습니다.

◇ 정길훈: 박찬호와 한승택 선수는 떠났지만, KIA의 내부 FA 자원이죠. 불펜 투수인 이준영 선수는 재계약했어요.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 양우철: 네. 지난주 일요일 KIA 타이거즈가 투수 이준영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투수 이준영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 원, 연봉 6억 원, 인센티브 3억 원 등 총액 12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준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꾸준히 제 역할을 한 선수입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불펜에서 큰 힘이 됐습니다. 올 시즌에는 34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구원 투수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요. 평균 자책점은 4.76을 기록했습니다.

◇ 정길훈: KIA FA 선수가 6명이지 않았습니까? 지금 박찬호, 한승택, 이준영 정리가 됐고요. 남아 있는 선수는 베테랑인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3명의 선수가 남아 있는데 이 3명의 선수는 협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양우철: 현재 내부 FA로는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가 남아 있습니다. KIA는 세 선수 모두 잡는다는 분위기지만 최형우의 경우에는 윈나우를 추구하는 타 팀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일 수도 있거든요.다만 KIA 입장에서는 세 선수를 모두 잡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정길훈: 지난주에 KBO 2차 드래프트가 있었잖아요. KIA가 거기서 이태양, 이호연 2명의 선수를 영입했죠?

◆ 양우철: 지난주 수요일에 비공개로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IA가 투수 이태양과 내야수 이호연을 지명했습니다. KIA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최대 5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는데요. KIA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만 지명권을 발동했습니다. 먼저 1라운드에서는 한화 투수 이태양을 지명했는데요. 이태양은 다양한 구종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베테랑 우완 투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IA는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영입 1순위로 고려했던 선수라며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불펜이 불안했던 점을 염두에 둔 것 같고요. 이태양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평균 자책점 3.97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KT의 내야수 이호연을 지명했습니다. 이호연은 광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선수입니다. 올 시즌 1군 32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3리를 기록했고 1루수 8이닝, 2루수 8.2이닝, 3루수 28이닝을 소화하며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KIA는 타격 재능이 있고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내야 자원 확보 차원에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길훈: 이태양, 이호연 선수가 내년에 KIA에서 뛰게 됐는데 KIA에 있었던 임기영 선수는 삼성으로 떠났어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양우철: 네.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번갈아 가며 활약하던 우완 사이드암 투수죠. 임기영이 삼성 라이온즈의 3라운드 지명받아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9년 동안 KIA에서 뛰며 완봉승도 기록했고 지난 2017년에는 KIA의 v11을 함께하기도 했는데요. 올 시즌에는 1군 10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13.00을 기록하며 아쉽게도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 정길훈: 임기영 선수, 삼성에서도 선전했으면 좋겠고요. KIA 선수단이 마무리 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했는데 어제 귀국했죠?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 양우철: 지난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치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어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번 마무리 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등 기본기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는데요. 이범호 감독은 어느 해보다 훈련량이 많은 마무리 캠프였는데 모든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이겨내 줘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야수 오선우와 포수 한준수 등의 기량이 더 발전했다고 말했고요. 2026년 신인 선수 김민규, 박종혁, 한준희도 내년 프로 무대에서 뛸 준비를 마쳤습니다.

◇ 정길훈: 프로야구는 그 정도로 짚어보고요. 이번에는 프로배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를 연고로 둔 AI 페퍼스, 지난주에 1승 1패 거뒀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지난주 현대건설과 정관장을 차례로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지난주 화요일에 있었던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페퍼저축은행의 주장 고예림 선수가 올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을 했고 14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고예림의 활약에 힘입은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광주에서 5승 무패로 홈 무패 행진을 질주했고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3일 뒤 지난주 금요일에는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했는데요. 1라운드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천적 정관장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는데요. 이날 외국인 주포 조이는 후위 6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4득점을 묶어 시즌 3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2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습니다.
다만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35.9%에 그쳤고, 승부처마다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잡히며 패했습니다.

◇ 정길훈: AI 페퍼스가 이번 주에도 두 경기 예정돼 있는데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갔으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프로 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지난주에 있었던 마지막 홈 경기 승리했죠?

사진 출처: 광주 FC


◆ 양우철: 그렇습니다. 프로축구 광주 FC가 울산 HD FC와 치른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달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광주가 울산에 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했죠. 하지만 이번엔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아직 잔류를 확정하지 못한 울산에 복수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골이 나왔는데요. 전반 2분 안현주의 크로스를 프리드욘슨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하승운의 크로스를 또 다른 교체 자원인 최경록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울산이 현재 강등권에 있기는 하지만 코리아컵 결승 상대인 전북 현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스쿼드를 갖춘 팀이죠. 그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승리는 광주 FC에 큰 자신감을 안겨준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가 이번 주에 리그 마지막 경기 치르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K리그는 이번 주 일요일 경기를 끝으로 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광주는 일요일 오후 2시 수원 원정에서 수원 FC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다음 주 토요일에는 전북과 코리아컵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구단과 팬 모두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죠. 그만큼 광주는 남은 기간 체력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수원 FC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들을게요. 잘 들었습니다.

◆ 양우철: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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