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기피시설'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달성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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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 온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총 사업비 3,500여억 원을 들여 2,000~3,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공원 등이 포함된 '달성아레나'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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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대구시·LH 등 구역별 공동 개발하기로

50년 넘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 온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총 사업비 3,500여억 원을 들여 2,000~3,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공원 등이 포함된 '달성아레나'를 건립한다.
개발은 △문화시설(5만1,258㎡) △공동주택(약 500세대, 2만556㎡) △도시지원시설(청년·창업지원, 1만6,033㎡) △근린생활시설(3,110㎡) 등으로 구분되는데 달성군과 대구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달성군은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3월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지난달 31일 교도소 외곽 1만1,270㎡ 녹지공간을 활용해 산책로, 잔디광장, 야간경관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국도 5호선, 화원옥포IC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달성군은 1호선 연장과 대구산업선까지 개통되면 2030년 조성되는 제2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배후지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1년 개청한 대구교도소는 화원읍 중심부에 자리해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 민원이 잇따랐다. 2012년 대구교도소 이전 확정 이후 후적지 개발 협의가 진행됐지만, 관계 기관 사이 의견이 엇갈려 오랜 기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기획재정부와 대구시, 달성군, LH 등은 지난 2월 전담반(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네 차례 협의 끝에 지난 7월 후적지 개발방향을 최종 합의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의는 중앙정부의 과제에 지방정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사업성을 확보해 신속한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화원의 발전을 넘어 달성을 새롭게 일으킬 핵심 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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