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재수’ 끝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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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전임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씨가 지난해에도 인천대 전임교원 공채에 지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말 진행된 인천대 경영학부의 2025년 1학기 전략/국제경영 분야 전임교수 임용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이후 유씨는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스펙'을 보강해 올해 2학기 다시 인천대에 지원,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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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IBR 논문 등재 후 재도전…무역학부 교수로 임용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인천대학교 전임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씨가 지난해에도 인천대 전임교원 공채에 지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유씨는 경영학부 국제경영 분야 조교수 모집에 응시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말 진행된 인천대 경영학부의 2025년 1학기 전략/국제경영 분야 전임교수 임용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유씨의 1차 교수 임용 지원 당시 신분은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였다. 그러나 당시 인천대는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임용 심사를 진행했기에 유씨는 자격 미달로 '심사 제외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한다.
이후 유씨는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스펙'을 보강해 올해 2학기 다시 인천대에 지원,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유씨는 올해 8월 국제경영 학술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리뷰(International Business Review)에 박사 논문을 게재했다. IBR은 국제경영 분야 최상위권 학술지(Q1)로 분류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유 교수가 작년 지원에서 탈락한 당시와 비교해 (올해 지원 서류에서는) 논문의 질적, 양적 발전이 뚜렷했다"며 "특히 유명 저널에 논문이 실린 것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씨와 관련한 임용특혜 의혹은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됐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임용된 무역학과 교수를 다 찾아봤는데 이렇게 무경력자는 1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등은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고발인은 유씨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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