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가치 널리 알려" 이정후, 일구회 특별공로상 수상…롯데 박찬형 '의지노력상'

박승환 기자 2025. 11. 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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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구회는 25일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남은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은 이정후다. 2024시즌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쳤으나, 올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정후는 150경기에 출전해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타율 0.266 OPS 0.734의 성적을 남겼다.

일구회는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정후를 선정하며 "이정후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국내외 야구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공헌이 높이 평가되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시절에도 일구상 신인상·최고타자상 등 총 4회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꾸준한 노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의지노력상은 롯데 자이언츠 박찬형이다.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박찬형은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중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48경기에서 44안타 3홈런 19타점 타율 0.341 OPS 0.92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일구회는 "의지노력상은 고교 졸업 후 야구를 떠났다가, 프로 응원단 북 연주자, 독립야구단 ‘불꽃야구단’ 배팅볼 투수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프로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박찬형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찬형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꾸준한 자세와 불굴의 의지로 훈련을 이어왔고, 마침내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정식 입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지도자상은 LG 트윈스를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김정준 수석코치가 수상한다. 김정준 코치는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 세심한 선수단 소통,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LG가 안정적이고 강한 팀 컬러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박찬형이 6회초 2사 1-2루에 쓰리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전광열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포함해 30년 넘게 후배 양성과 인성 교육에 헌신해 왔으며, 성적뿐 아니라 선수들의 인성과 학교생활을 균형 있게 지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시즌 전국대회 2회 우승을 이끈 지도력을 바탕으로 아마야구 지도상을 수상하게 됐다.

권영철 심판 위원은 심판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권영철 심판 위원은 지난해부터 전면 도입된 ABS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 전반을 조율하며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심판진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후배 심판 교육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여 KBO 심판부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프런트상 –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팀이다. 삼성은 시즌 중 성적 부침에도 불구하고 지역 밀착 마케팅, 팬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팬과의 소통 강화를 지속해 팬심을 회복시켰고, 그 결과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6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일구회는 “각 부문의 수상자들은 한국 야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이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되며, IB스포츠, NAVER, YouTub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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