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등 교육 관련 기자재 등 납품 편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서울시의회 의원이 구속됐다.
25일 경찰과 서울시의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시의회 옥재은(국민의힘) 의원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인 2명과 공모해 2022년 말부터 1년여 동안 전자칠판 등 서울지역 교육 기자재 등의 납품 편의를 봐주기 위해 예산 편성을 해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뒷돈을 준 업체만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범죄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옥 의원 등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돈을 준 업체 등의 계좌를 분석하는 등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관련 사건에 연루된 다른 시의원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