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상무·40대 부사장…삼성전자, 5년 만에 임원 인사 확대

이상현 2025. 11. 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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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년 만에 임원 승진 규모를 늘렸다.

이번 인사를 통해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인재가 대거 승진했으며, 회사측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기술 인재를 중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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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반도체 등 미래기술 인재 중용


삼성전자가 5년 만에 임원 승진 규모를 늘렸다. 주요 사장단의 변화를 최소화 한 대신 젊은 임원을 대거 승진시켜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인재가 대거 승진했으며, 회사측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기술 인재를 중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 임원인사 규모(137명)보다 24명 더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 등 매년 꾸준히 감소하다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게 됐다.

부문별로는 디바이스경험(DX)에서 92명, 디바이스솔루션(DS)에서 69명이 승진했다.

DX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 플랫폼 개발과 핵심 요소 기술 확보를 주도한 메모리사업부의 솔루션플랫폼개발팀장 장실완(52) 부사장이 승진했다.

또 DX 부문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럭시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 등을 기획해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을 높인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49) 부사장이 승진했다.

DS부문에서는 낸드 공정 인테그레이션(공정 조합 및 최적화) 전문가로서 셀 신뢰성 개선 및 양산성 확보를 위한 신규 공정 도입을 주도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그룹장 노경윤(53) 부사장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0대 상무는 2명, 40대 부사장은 11명이 배출됐다. 이는 지난해 각각 1명, 8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30대 상무 2명은 DX 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그룹장 김철민(39) 상무와 DX 부문 삼성 리서치 AI 모델팀 이강욱(39) 상무다.

김 상무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 경험을 바탕으로 단말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상무는 생성형 AI 언어 및 코드 모델 개발을 주도한 AI 분야 전문가다.

이번 승진자 평균 연령은 47.7세로, 지난해(47.6세)와 비슷하다.

글로벌 인적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 기조도 이어졌다.

DX 부문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ESG전략그룹장 정인희(51) 부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전문성과 폭넓은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는 여성 인재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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