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사기? 불가능” 젠슨 황, ‘AI 거품론’ 정면 돌파…주가 2% 반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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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 대장주로 꼽히는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버블(거품)론'을 반박하면서 정면 돌파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글로벌 주주들에게 보낸 7쪽짜리 '팩트체크 FAQ'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AI 기업들의 매출에 거품이 있다는 '거품론'에 대해 "AI 스타트업은 비용 투자가 커서 단기적 현금 흐름은 악화되지만 잠재시장이 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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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신동윤 기자 정리]](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d/20251125064452525ynip.gif)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 대장주로 꼽히는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버블(거품)론’을 반박하면서 정면 돌파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글로벌 주주들에게 보낸 7쪽짜리 ‘팩트체크 FAQ’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AI 기업들의 매출에 거품이 있다는 ‘거품론’에 대해 “AI 스타트업은 비용 투자가 커서 단기적 현금 흐름은 악화되지만 잠재시장이 크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3분기 재고가 전분기 대비 32%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제품(차세대 AI칩 블랙웰) 출시에 앞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수요가 둔화하거나 고객에게서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고객사에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해놨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 650억달러(약 95조9200억원)를 맞추려면 재고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재고 증가는 고객의 지불 능력과 무관하고 엔비디아는 엄격한 신용 평가를 거쳐 제품을 출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회계 투명성 관련 지적에 대해 자사엔 부채 은닉과 같은 회계 부정 사례가 없다면서 “엔비디아는 사업이 건전하고 공시가 투명하다”고 반박했다.

매출채권 회전 일수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도 “수금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엔비디아의 입장이다. 매출채권 증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주요 고객사가 돈을 제때 지불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신호 중 하나로, AI 거품론의 대표적 근거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채권 회전 일수는 52일로, 과거 평균(53일)은 물론 2분기(54일)보다 줄었다”고 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가 운영하는 헤지펀드 틸매크로가 최근 주식을 정리한 것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그들(손정의, 피터 틸)은 회사 내부자가 아니며 개인의 투자 결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엔비디아가 특정 AI 기업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은 다시 엔비디아 제품을 사들이는 ‘순환 거래’가 ‘사기’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투자는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미미하기에 구조적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불가능하다고 엔비디아는 해명했다.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시장의 반응은 신경 쓰지 말고 일에 집중하라(stay focused)”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182.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6.28% 뛰었다. 구글이 지난 18일 발표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가 호평을 받으며 AI 경쟁력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브로드컴은 11.1% 급등했고 마이크론과 AMD는 각각 7.99%, 5.53% 치솟았다. 팔란티어 역시 4.78%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엔 구글발 AI 랠리에 더해 미국 정부가 첨단 AI 칩의 대중 수출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겹친게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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