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대화 거부, 위험한 상태…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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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마지막 순방지 튀르키예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이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를 대화가 단절된 매우 위험한 상태로 진단했습니다.
G20 회의를 마치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기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와 동포 간담회로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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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공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마지막 순방지 튀르키예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이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를 대화가 단절된 매우 위험한 상태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내를 갖고 대화해야 한다며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회의를 마치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기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남북 관계가 적대적, 대결적 양상으로 변했다며 군사분계선 일대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일체 대화 접촉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태죠.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면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대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전 정부가 쌓은 업보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두 번 얘기하는 게 낫겠죠. 끊임없이 노력해서,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확고한 평화 체제가 구축되면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당장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별로 안 좋아하는, 돈 드는 합동군사훈련을 안 해도 되지 않습니까."]
이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실질적인 방산 수출 성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주국방 능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이나 핵추진잠수함 건조도 국익에 부합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외교의 원칙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와 동포 간담회로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합니다.
앙카라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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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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