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 ‘옛말’… 이천시, 집권당 따라 ‘갈대 표심’ [미리보는 지방선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천은 수도권에 입지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SK하이닉스 등의 세계적인 기업과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이천의 민선 역대 시장 선거를 살펴보면 민선 1기인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당 유승우 후보가 당선됐고 민선 2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로 나선 유승우 후보가 당선됐으며 민선 3기도 새천년민주당 유승우 후보가 당선되는 등 유 후보가 3선을 역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윤석열 ‘정권 교체’ 큰 영향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성장 제자리
수정법 완화 등 해법이 최대 변수로

이천은 수도권에 입지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SK하이닉스 등의 세계적인 기업과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이에 따라 나름대로 발전하고 있었으나 최근 몇년 새 성장의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천의 민선 역대 시장 선거를 살펴보면 민선 1기인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당 유승우 후보가 당선됐고 민선 2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로 나선 유승우 후보가 당선됐으며 민선 3기도 새천년민주당 유승우 후보가 당선되는 등 유 후보가 3선을 역임했다.
민선 4기와 5기에는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가 당선됐고 민선 6기에도 조 시장이 당적을 바꿔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등 연이은 3선 시장을 배출했다. 이어 민선 7기에는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민선 시대 이천의 3선 연속 당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1선에서 낙마했고 민선 8기에는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경희 시장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이천은 보수 성향 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옛말이 됐다. 민선 7기와 8기 선거 결과를 보면 집권당이 우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나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5만2천991표(57.5%)를 얻어 3만9천156표(42.5%)를 득표하는 데 그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를 1만3천835표 차로 크게 이겼다.
도의원과 시의원도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도의원 2석 모두와 9석의 시의원도 6석을 차지하는 등 집권당이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가 4만7천729표(54.58%)로 3만9천711표(45.41%)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엄태준 현역 시장을 8천18표 차로 눌렀다.
시의원과 도의원도 민선 7기와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 국민의힘이 2석의 도의원과 6석의 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집권당 강세 결과가 나왔다.
내년에 선출될 이천시장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천은 최근 몇년 새 인구 증가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고 중심 상권인 문화의거리(일명 중앙통) 점포의 공실도 늘고 있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던 복선전철(2016년 개통)도 9년이 지나고 있지만 인근 시와는 달리 현재까지 이천역과 부발역, 신둔역 등 역세권 세 곳의 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천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수십년간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완화라는 두 가지 거대한 변수도 내년 이천시장 당선인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이천시, 전·현직 시장 빅매치 되나 ‘쏠린눈’ [미리보는 지방선거]
https://kyeonggi.com/article/20251124580387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택역 에스컬레이터서 ‘취객 비틀’…앞서가던 50대 여성과 함께 추락
- 양주 삼숭동 근린생활시설서 불…소방 진화 중
- "양재IC 상습 정체 끝"… 판교~우면산 잇는 '성남-서초 고속道' 본격화
-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아냐”
- 정부 주택 공급 엇갈린 반응…광명·고양·남양주선 ‘반색’, 과천·성남은 ‘난색’ [집중취재]
- 주차권 안 팔더니 이번엔 제명…인천강남시장 상인회 ‘보복 운영’ 논란
- 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상부도로 청사진 그린다
- 김지호 "한동훈·주진우 언론인 괴롭히기식 소송 남발…사과하고 소송 취하하라"
- “도시 마비될 판”...과천시, 정부 주택공급에 “더는 못 받는다”
- 강남역 화장실서 발견된 뱀, 알고 보니 멸종위기종 '볼파이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