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만명 날개’ 원주공항 국제화 요구 확산

권혜민 2025. 11.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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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공항 국제화를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원주시, 횡성군,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남부권 6개 지자체가 원주(횡성)공항 국제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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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6개 지자체 건의문 채택
경제 파급효과·지리적 이점 강조
국토부 7차 종합계획 반영 촉구
▲ 강원 횡성읍 곡교리 소재 원주(횡성)공항.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원주(횡성)공항 국제화를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원주시, 횡성군,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남부권 6개 지자체가 원주(횡성)공항 국제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6개 시군은 24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전대복 영월부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의 국제화 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원주공항 국제화가 침체된 강원 남부권 경제를 되살리고 공동 번영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현실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거듭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문에는 △강원 남부권의 절실한 지역 현안과 새로운 돌파구 필요성 △원주공항 경제적 파급 효과 △국토부의 선제적 결단 촉구 등을 담았다.

6개 시군은 건의문을 통해 “원주공항은 강원 남부권과 수도권 동남부, 충청북도 북부를 아우르는 231만명 이상의 광역 배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부내륙 핵심 교통 거점에 자리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국제선 유치 여건이 갖춰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격차 해소, 도 발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건의문은 도를 통해 국토부에 전달한다.

원주(횡성)공항 국제화는 앞서 올 2월 원주시와 횡성군이 이 같은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4개 시군이 동참하며 보다 큰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달 14일에는 원강수 시장이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김광옥 항공경영학과 교수,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원주공항 미래 발전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학계, 언론계까지 확대하며 원주공항 국제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이 자리는 강원도민일보사가 대학과 시를 연결하며 이뤄졌다. 강원도민일보사는 앞선 올 6월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 발전방안’ 심포지엄도 개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전략을 도출하는 등 원주공항 국제화에 지속 힘을 보태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지방공항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여객청사에서 활주로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기형적 구조를 갖고 있다”며 “시설이 현대화 되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거듭나고, 국제선 유치가 강원 남부권의 관광 산업을 함께 키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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