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울고, 환전소 떨고, 외국인 웃고…엇갈린 희비

최인영 2025. 11. 24.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러 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우리 일상 곳곳에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달러로 사오는 수입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달러로 수입하는 단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개별소비세 등의 면세로 인한 가격 혜택보다 달러 가격을 원화로 환산한 오름폭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달러 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우리 일상 곳곳에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달러로 사오는 수입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또 달러 갖고 있는 사람은 더 오를까, 내놓질 않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한 정육점입니다.

가장 잘나가던 부위는 불고기 등에 쓰는 미국산 알목심.

하지만, 요즘은 안 팝니다.

달러로 수입하는 단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조성재/정육점 운영 : "작년 같은 경우에는 (미국산 알목심) 한 근에 만 오천 원까지도 판매하다가 지금은 한 2만 원이 넘을 거예요."]

대형마트 기준, 미국산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습니다.

한우와 가격 차가 줄고 있습니다.

[조성재/정육점 운영 : "한우의 반값이나 반값이 안 되는 가격에 저렴하게 구매하셨다면, 지금은 맛있는 부위 같은 경우에는 한 2등급 소고기하고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요."]

'면세점 찬스'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등의 면세로 인한 가격 혜택보다 달러 가격을 원화로 환산한 오름폭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박효주/면세점 고객 : "달러가 높다 보니까 조금은 덜 사게 돼요. 예전에는 반값으로도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30% 정도."]

환전소는 '눈치 게임' 중입니다.

달러 가진 이들은 환율이 더 오를까 싶어 최대한 소액을 환전합니다.

[환전소 운영/음성변조 : "'1,500원 간대 나중에' 그러면서 '조금만 바꿀 거야' 그러고 일부만 바꾸는 사람들도 있고."]

바꿔주는 환전소는 환율이 다시 내리면 환차손이 걱정입니다.

[환전소 운영 : "부담이 있죠. 갑자기 확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달러로 월급을 받는 외국인 주재원들은 환율이 오른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달러 월급은 그대로지만, 원화로는 체감 소득이 늘었습니다.

주한미군이 대표적입니다.

[최윤희/주한미군 가족 : "1,300원 이후부터는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외식을 한 번 더 할 수 있거나 아니면 애들 간식 같은 거 사줄 때 조금이라도 더 사줄 수 있는 그 정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1,800원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보다는 환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류재현 박장빈/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