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마저" 고환율에 물가 불안‥환율 방어에 국민연금 참전

남효정 2025. 11. 24.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추울 때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고 해도 1만 원이 넘는 곳이 많죠.

영원한 서민 대표 음식이지만, 이제 서울에서 남대문시장이 아니고서는 칼국수를 9천 원에 파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건데,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조절해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날씨가 추울 때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고 해도 1만 원이 넘는 곳이 많죠.

물가가 더 오를까 걱정입니다.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이러다 1천 오백 원대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가 국민연금과 함께 공식 협의체를 가동하고 환율 방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얇게 민 반죽을 듬성듬성 썰어 팔팔 끓는 국물에 끓여내고, 유부와 부추 고명을 올려 손님상에 내놓습니다.

영원한 서민 대표 음식이지만, 이제 서울에서 남대문시장이 아니고서는 칼국수를 9천 원에 파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장창숙/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가격을 올리면 또 손님들이 잡수시기가 좀 어렵잖아요."

수입 밀가루 가격에 인건비·재료비까지 올라, 칼국수값은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제영자/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지 지금 하우스에서 나오잖아요? 부추도 한 단에 3천 원 그렇게 하다가 지금 6, 7천 원 그래."

연일 오르는 환율에 물가 불안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엿새 연속 상승하며, 1천5백 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한국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 즉 경상수지 흑자가 큰데도 환율이 계속 오르는 상황.

국민연금과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금융 투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1일까지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액은 43조 1천1백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결국 국민연금 투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건데,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조절해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 가까이 오를 거란 전망이 많지만, 고환율이 계속되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박희찬/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기저 효과도 있고, 반도체를 제외한 많은 대다수의 주력 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요."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환율까지 상승해 쉽지 않습니다.

시장은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민경태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8709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